양금명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물탐구, "폭싹 속았수다" 박충섭 박충섭화가. 수염과 머리가 덥수룩한 외모이며 신림에 위치한 깐느극장에서 간판화가로 근근히 먹고 살지만, 사람들이 원하는 도색적인 포스터가 아니라 예술 감각(?)을 담았단 이유로 사장에게 구박을 당하기 일쑤다. 9회에서 금명이 일본 유학을 마치고 머무는 하숙집에서 애인 부선과 장래 문제로 말다툼을 하는 것으로 등장한다. 부선은 예술가를 때려치우고 임용고시라도 봐서 미술교사의 길을 걷길 원하지만, 예술가로서 자긍심이 있는 충섭은 거부한 것. 이 와중에 자신이 왔다는 걸 송부선의 부모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급하게 금명의 장롱 속에 숨는다. 결국 들키지만 이것을 계기로 금명이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한다는 것을 알게 되자 깐느 극장 매표원으로 알선을 해준다.그러던 중 자신의 그림을 보려고 깐느극장을 찾은 어머니에게.. 더보기 인물탐구, "폭싹 속았수다" 박영범 박영범 금명의 남자친구이자 첫사랑.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출신으로 입학식에서 금명을 만나 7년 간의 연애 끝에 결혼하려 했으나, 어머니의 패악질에 질려버린 금명이 파혼을 선언하며 엇갈린다. 이후 1년간 재결합을 위해 노력했지만 서로를 위해 헤어져야 한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금명과의 인연을 정리한다. 이후 좋은 집안의 다른 여자와 결혼했지만, 자신은 원하는 것을 한번도 갖지 못하는 삶을 살았고 결혼식 사진에서 어머니만 웃고 있다는 대사와 어머니인 부용이 며느리 눈치를 본다는 말을 한 것을 보면 서로 사랑해서 하는 연애 결혼보단 선을 봐서 정략결혼한 것으로 보이고, 또한 좋은 조건을 가진 처갓집에 잡혀서 사는 듯하다. 이러한 상황 때문인지 금명과의 파혼으로 생긴 마음의 앙금으로 어머니가 백발이 되도록 모자 간에.. 더보기 인물탐구, "폭싹 속았수다" 양금명 양금명 양관식, 오애순의 장녀. 3막부터는 사실상 주인공으로 나온다. 성인이 된 금명은 애순의 청년 시절을 연기한 아이유가 1인 2역으로 맡았다. 또한 작중 대부분의 내레이션은 금명의 시점에서 전개된다.부모님과 20살도 차이가 나지 않는데, 관식과 애순이 고등학생 때 부산으로 야반도주했을 때 가진 자식이기 때문. 여관집 주인이 금품을 갈취할 목적으로 술을 접대했고, 이때 술김에 사고를 친 것이다. 이를 모른 채 이별할 뻔했던 관식과 애순은 결국 헤어지지 못했는데, 이후 금명이를 가진 것을 알게 되어 속전속결로 결혼하게 된다.애순은 금명을 애지중지하며 키웠는데, 애순의 엄마인 광례 또한 자신을 잠녀로 키우지 않고 귀하게 키웠던 것을 생각하면 금명은 사실상 광례가 요절하지 않은 세계관의 애순이나 다름없다.애.. 더보기 이전 1 다음